[오문석의 부동산 백과] 부동산 시장의 독특한 메커니즘
부동산 시장은 그 나름의 독특한 메커니즘에 의해 움직이고, 발전한다. 다른 경제 분야와 다른 부동산 시장의 차별성을 이해한다면 부동산 투자에서 반쯤은 성공하고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인구에 의해 개발된다. 인구가 늘어나는 곳에는 반드시 부동산 개발이 필수적이며, 지가는 물 흐르듯 상승하기 마련이다. 이 지점을 먼저 찾는 것이 재산을 늘리는 비법이며,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정확한 정보 분석과 미래 예측이 중요하다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부동산은 자연적 특성과 인문적 특성이 있다. 자연적 특성에는 어느 위치로도 옮길 수 없는 지리적 위치의 고정성이 있으며, 사용에 의해 마멸되지 않는 영속성이 있고, 양의 증가가 없는 부증성과, 동일한 토지가 없는 있을 수 없는 개별성이 있다. 인문적 특성에는 용도의 다양성, 병합분할의 가능성, 사회적 경제적 위치의 가변성, 행정적 위치의 개별성으로 나뉜다. 물론 건물에는 비영속성, 생산가능성, 동질성, 이동가능성, 토지의 개별적 요인에 의한 지배성이 있다. 부동산의 속성에는 과학성, 기술성, 사회성, 공공성, 전문성, 윤리성이 따르게 되어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래서 부동산 중개업이라는 전문 분야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또한 지리적으로 위치가 고정되어 지역적으로 국한된 국지성이 있고, 일반 상품과는 달리 규격화 표준화 대량생산이 어려운 비표준화성이 강하다. 일물일가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수급조절의 곤란성도 있다. 부동산 가격은 경제성장, 인구의 도시 집중, 독신가구 증대 등 생활패턴의 변화, 산업의 발달, 공급의 한계성에 의해 등락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일반 경기에서와 같이 부동산도 호황, 후퇴, 불황, 회복, 안정의 단계로 측정된다. 부동산은 영구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중장기적인 투자여야 한다. 합리적이고, 안전하고, 정상적인 가격에서 필요에 따라 투자의 안정성, 산출의 확실성, 투자의 환금성, 자본 가치의 증대, 세제상의 이익, 경영 관리의 부담, 손이익의 재투자, 지렛대의 작용 등을 원한다. 지렛대 작용이란 투자로 인하여 새로운 투자을 취득하는 경우에 투자자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함께 활용함으로써 경제 활동 영역이 넓혀지는 것을 말한다. 주택에서는 도로, 직장, 교통량, 생활의 편리성, 상하수도, 공익시설과의 거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21세기는 지식 정보의 시대다. 정보란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하며, 예측과 분석에 맞는 정보여야 한다. 단순히 지나간 옛 노래나 부르는 정보는 과거일 뿐이다. 미래을 예측하는 정확한 정보여야 하며 그 예측에 따라 투자한다. 그걸 가려내 투자자들에게 전달해 주는 사람들이 부동산 전문가들이다. 부동산 투자는 가치상승의 기대가 있어야 한다. 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정보에 의한 투자여야 하며, 타인들이 투자하는 곳의 투자여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투자해야 수익이 더 많이 창출된다. 순발력과 빠른 판단력이 요구된다. 부동산 역시 스스로 개척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재테크 기법이다. 아는 만큼 더 보이고, 더 보이면 달라 보인다고 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와 꾸준한 관심과 노력, 그리고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지혜야 말로 부동산 투자 성공의 첩경일 것이다. ▷문의: 703-338-2220